2017년 8월 28일 월요일

3-1 전통 마을과 생태 도시

1 환경친화적인 전통 마을

◎세계화 시대에 생태적 가치는 왜 중요할까?

산업화 이후 대량 생산 체제의 발달로 인류는 어느 떄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지냄.

이러한 생활은 자원과 에너지의 대량 소비로 가능해진 것.

세계화로 인해 사회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자원과 에너지의 소비량도 빠르게 늘어남.

지구가 지속 가능한 삶터가 되기 위해서는 물질적 풍요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강조하는 생태적 가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함.

◎전통 마을이 갖는 생태적 경쟁력은 무엇일까?

생태 마을 : 생태계 수용 능력의 한계를 고려하여 토지와 에너지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마을.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자 친환경 거주 공간인 생태 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우리나라 전통 마을은 대표적인 생태 마을.

전통 마을의 뒷산은 겨울철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 주고 떌감을 제공하며,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은 농사에 필요한 물을 제공하여, 전통 마을은 자연과 잘 어우려짐.

마을 숲 : 마을 사람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성된 숲이며, 바람을 막고 홍수를 방지하는 기능과 함께 여름철 더위를 식혀 주는 기능을 함.

옛날에는 마을의 앞쪽, 외부 지역과 연결되는 곳에 마을 숲을 조성하기도 함.

마을 안 연못에는 미나리, 연꽃, 창포 등의 수생 식물을 심은 경우가 많은데, 이 연못은 마을의
지하수를 정화해 주는 기능을 함.

2 생태 도시 만들기

◎생태 도시란 무엇일까?

생태 도시 : 사람과 자연 또는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도시.

생태 도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자원을 절약하고 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특성을 지님.

생태 도시에는 태양, 바람, 비 등과 같이 재생 가능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음.

주민들은 그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주로 소비하며,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려고 노력.

세계에는 여러 생태 도시가 있으며, 브라질의 쿠리치바는 도시공원을 만들고, 버스 운행 시스템을 정비하고, 재활용품을 체계적으로 수거하여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의 도시가 됨.

스웨덴의 예테보리는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어 탄소 제로 도시에 도전하고 있음.

이들 생태 도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이 있음.

◎우리나라에도 생태 도시가 있을까?

우리나라는 생태 도시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 역사가 비교적 짧은 편 이며, 최근 우리나라도 도시 안에 녹지를 복원하고 도시 하천을 자연 하천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노력.

전라남도 순천시에는 생태적 전통을 잘 보전하고 있는 낙안 읍성 마을이 있고, 세계 5대 연안 습지의 하나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순천만 습지가 위치하고 있음.

자전거 중심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으며, 시내에 자전거 전용 도로를 개설하고, 시민들에게 공공 자전거인 '온누리' 를 제공함으로써 '착한 교통' 을 추구.

울산광역시는 산업화 과정에서 극심한 환경 오염을 경험한 곳.

'에코폴리스' 를 선언하면서 환경 개선에 힘쓴 결과, 도시를 가로지르는 태화강의 수질은 수영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졌음.

태화강을 따라 조성된 생태 공원 안의 십리 대숲은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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