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7-1 북한의 개방 지역과 접경 지역

1 북한의 개방 지역

◎북한 개방 정책의 기본 방향은 무엇일까?

북한은 필요한 물품을 내부에서 생산하거나 사회주의 국가들과 제한된 무역을 하는 폐쇄적인
사회주의 경제 정책을 유지.

북한은 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등 개방 정책을 시도.

그러나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외국의 자본과 기술만을 받아들이려 하기 때문에
개방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북한의 개방 지역은 어디일까?

경제특구 : 외국 자본의 유치와 기술 도입 및 수출 장려를 위해 경제적으로 개방된 지역.

북한은 폐쇠적인 경제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면한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나선 경제특구(나진ㆍ선봉 경제 무역 지대), 신의주 특별 행정구, 개성 공업 지구, 금강산 관광 지구 등
경제특구를 지정.

북한 최초의 개방 지역은 나선 경제특구로 중국, 러시아와 인접한 곳.

북한은 신의주 특별 행정구, 개성 공업 지구와 금강산 관광 지구를 경제특구로 지정.

신의주 특별 행정구는 압록강 철교를 통해 중국 단둥과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국제적 금융, 무역, 상업, 첨단 과학 특구로 만들고자 함,

개성 공업 지구는 북한의 토지와 노동력, 남한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 한 공업 지역으로, 2011년 현재 123개 기업이 입주하여 활발한 생산 활동을 함.

금강산 관광 지구는 남한의 기업과 협력하여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정된 곳.

1998년 이후 남한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였지만, 2008년 이후 관광이 중단된 상태.

2 백두산과 비무장 지대의 지리적 특성

◎백두산의 지리적 특성은 무엇일까?

백두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2,744 m ).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이 여기에서 시작되므로, 조상들은 백두산의 기운이 우리나라 모든 산에 이른다고 생각함.

칼데라 : 화산체가 형성된 후 대폭발이나 산 정상부의 함몰에 의해 우목하게 꺼진 지형.

백두산 꼭대기에는 화산 폭발 시 화구가 무너져 생긴 칼데라에 무링 고인 천지가 있으며,
천지 주변을 여러 봉우리들이 둘러쌈.

용암 대지 : 점성이 약한 용암이 넓게 퍼져 이루어진 편평한 땅.

백두산 주변에 위치한 개마고원은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하여 형서된 용암 대지로, 평균 해발 고도가 1,300m가 넘어 '우리나라의 지붕' 이라고 불림.

1989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

◎백두산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

남북한은 2007년에 서울━백두산 직항로 개설에 합의한 후 이를 준비해 오고 있음.

◎비무장 지대는 어디일까?

비무장 지대 (DMZ, Demilitarized zone) 는 한반도의 허리에 동서로 뻗어 있는 띠 모양의 지대로 남한과 북한의 경계가 됨.

6ㆍ25 전쟁 이후 휴전 협정을 통해 동해안의 고성에서 서해안의 강화도까지 군사 분계선이 정해짐(1953년).

이 선을 기준으로 남북 각각 2KM 지점에 남방 한계선북방 한계선을 설정하고, 그 사이를 비무장 지대로 정함.

국민의 안전을 위해 비무장 지대의 남방 한계썬으로부터 10~12 km에 걸쳐 있는 지역을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으로 설정하고 민간인의 출입을 제한.

비무장 지대는 남북 분단의 상징이지만, 우리 민족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함.

◎비무장 지대와 그 주변 지역은 어떤 생태적 가치가 있을까?

비무장 지대는 60년 정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

상향노루를 비롯한 멸종 위기의 야생 동물과 희귀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철새나 도루미류
의 서식처이자 이동 경로이기 때문에 생물 종 다양성 유지를 위해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

많은 유적과 유물이 있어 역사적ㆍ문화적 가치도 높음.

지리 공원 : 경관이 아름답고 과학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닌 지형 및 지질 유산이 다수 분포
(Geopark)   하는 지역을 보전하여 연구와 교육에 활용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환경 보전제도 중 하나.

댓글 없음:

댓글 쓰기